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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흔들린 이용찬, 한화 상대 5이닝 3실점
입력 2019-05-25 19:19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 이용찬이 2회초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한화 이글스 상대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와의 정규시즌 팀 간 7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1회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폭투로 정은원을 2루까지 보낸 뒤 오선진을 1루 땅볼을 내주며 1사 3루가 됐다. 결국 호잉의 1루 땅볼로 실점하고 말았다. 2사후 이성열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송광민을 투수 직선타로 처리해 힘겨운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고전했다. 2회초 1사후 김태균과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양성우를 1루땅볼을 유도했지만, 1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정은원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3회부터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2사 만루에도 실점 없이 넘겼고, 4회초에는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준 뒤 희생 번트와 진루타, 이성열과 송광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김인환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초 이용찬은 김태균을 1루수 파울플라이, 최재훈을 좌익수 뜬공, 양성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첫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이용찬은 3-3으로 맞선 6회초 마운드를 권혁에게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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