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거미,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재해석…‘유희열 감탄’(유스케)
입력 2019-05-25 10:49 
거미, 유희열 감탄한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재해석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가수 거미와 이진아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운데 거미가 이진아의 시간아 천천히‘를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거미와 이진아는 지난 24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여덟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등장부터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은 거미는 거미표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진아의 ‘시간아 천천히 외에도 드라마 ‘도깨비의 OST ‘뷰티풀(Beautiful)과 ‘키스 먼저 할까요의 OST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선사해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감성, 이별, 슬픔의 끝판왕이 있다면 이 분이다”라며 거미를 소개했고 방청객들은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거미를 반겼다. 이에 유희열은 나 나올 때는 이렇게 안 좋아했는데 ‘대거미가 나오니까 이렇게 좋아한다. 섭섭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거미는 피아니스트 이진아와 함께 출연했으며, 유희열은 수많은 후보곡을 준비하는데 아쉬운 곡이 있냐”는 질문에 거미는 ‘도깨비 OST인 크러쉬의 ‘Beautiful과 ‘키스 먼저 할까요의 OST인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보였다. 거미만의 짙은 감성과 깊은 보이스를 더한 무대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여덟 번째 목소리 거미가 선택한 ‘시간아 천천히는 순수한 소녀의 고백이 담긴 원곡에 거미 목소리를 더해져 성숙한 여인의 유혹으로 재탄생했다. 거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원곡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앞서, 원곡자 이진아는 저는 겉절이 같은 느낌이라면 거미는 농익은 묵은지 같은 느낌이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처럼 거미는 특유의 깊이 있는 감성과 완벽한 가창력으로 ‘시간아 천천히를 재해석했다. 거미표 감성으로 가득 채운 무대는 현장과 시청자 모두를 매료시켰으며,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오늘(25일) 정오에 공개되는 ‘시간아 천천히 또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한편, 거미가 재해석한 ‘시간아 천천히는 2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26일 오후 6시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THIS IS GUMMY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