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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풋풋함 버리고 강렬한 정통밴드 거듭난 이유는…"
입력 2019-05-23 16:35  | 수정 2019-05-23 17:37
제공|뮤직K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아이즈(IZ)가 팀의 색채를 바꿔 컴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이즈는 23일 오후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새 싱글 앨범 'RE:IZ(리아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앨범명 'RE:IZ(리아이즈)'는 '다시 시작하는 아이즈'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비주얼과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 밴드였다면 20대 젊은 열정과 정통 밴드로서 실력을 갖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각오가 담겨 있다.
멤버 준영은 앨범명 '리아이즈'에 대해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전까지는 비주얼과 퍼포먼스가 강조된 밴드였다면 이제는 성장해 20대의 정통 밴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변화의 계기는 무엇일까. 지후는 "데뷔 초에는 하이틴 밴드로 데뷔했기 때문에 청량함과 풋풋함이라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모두 성인이 됐고, 앞으로의 밴드 방향성을 정할 때 기존으로라면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밴드 색을 바꾸는 데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후는 "의견을 하나로 뭉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보컬이다 보니 기존 풋풋한 소리를 내다가 거친 소리를 내는 게 어려웠고, 고민도 됐다"고 말했다.
우수는 "원래 밝은 성격이라 1집 때는 웃으면서 밝게 활동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웃음을 참고 센 이미지를 주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현준은 "무대 위 퍼포먼스도 중요하지 않나. 그런 퍼포먼스를 꾸미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퍼포먼스를 어떻게 보여줄 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준영은 "퍼포먼스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고민했다. 1집 땐 풋풋한 느낌이라 웃으며 할 수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강렬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기분을 내기 위해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앨범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타이틀 곡 '에덴(EDEN)'과 수록곡 '안녕(Hello)' 등 아이즈의 새로운 컬러가 담긴 곡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에덴'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로 '기쁨', '낙원' 자체를 의미하는 제목 '에덴'처럼 현대사회에 지쳐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빛이 되길 원하는 곡이다
아이즈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RE:IZ(리아이즈)'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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