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서울시 '지방상생'에 2,400억 투자…"특산물 넘어 사람·정보도 교류"
입력 2019-05-23 10:31  | 수정 2019-05-23 10:50
【 앵커멘트 】
서울시가 지방과의 상생을 위해 2천4백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물자 교류를 넘어 사람과 정보까지 교류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생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먹음직스럽게 익은 김치와 정성스레 담긴 꿀이 고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지방과의 상생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 말 세운 가게입니다.

▶ 인터뷰 : 박규태 / 강원 횡성군
- "자기가 직접 농사지은 걸 가져와서 판매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까 그만큼 고객도 더 확보할 수 있고…."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이곳에서는 전국 78곳에서 올라온 지역 특산물을 시민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지방이 이러한 물자 교류를 넘어 새로운 단계의 상생으로 나아갑니다.

서울시는 서울선언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정보와 사람까지도 교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서정협 /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 "사람과 정보, 물자가 공유되고 선순환 되는 서울과 지방의 지속가능한 상생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2천403억 원을 투자해 36개 지방 상생 사업을 펼칩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의 청년들이 지방으로 진출해 창업과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한,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을 지방으로 파견해 정책 컨설팅을 해주는 정보 공유도 추진합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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