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 美대선 최대격전지 플로리다…트럼프-바이든 가상대결 `막상막하`
입력 2019-05-23 06:56 

2020년 미국 대선의 핵심 승부처인 플로리다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50대 50의 호각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FAU)은 지난 16~19일 플로리다주(州)에 거주하는 등록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0%포인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나란히 5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플로리다는 역대 대선마다 공화·민주 양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경합주)로 꼽힌다. 플로리다에는 전체 선거인단(총 538명) 중 캘리포니아(55), 텍사스(38)에 이어 뉴욕과 더불어 세 번째로 많은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2016년 대선에서는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49%를 득표해 47.8%에 그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1.2%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대선 개표 초반, 트럼프는 플로리다 승리가 확정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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