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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화웨이 봉쇄령 반사익 기대감…텔레필드·우리넷 등 5G 관련주 강세
입력 2019-05-21 11:17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 거래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구글에 이어 인텔 등 반도체 기업들까지 속속 화웨이 통신장비 거래 중단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화웨이의 위기가 한국 5G 관련기업에 반사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통신장비 종목들이 강세다.
21일 오전 11시6분 현재 텔레필드는 전일 대비 540원(19.39%) 오른 3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5G 장비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개장 초부터 매수세가 몰렸고 장중 20% 이상 뛰기도 했다. 2000년에 설립된 텔레필드는 백본망용 통신장비를 제조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기관통신사업자에 공급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위버는 8%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코위버는 지난달 LG유플러스와 68억원 규모의 광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선 올해 1분기 동안 SKT, KT 등과 50억원에 육박하는 망 구축 및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자 암호통신 연동기능이 탑재된 5G 유선장비를 개발한 우리넷 주가는 장중 2% 가량 오르면서 상승여력을 키우고 있다. 우리넷은 최근 SKT에 100억원 규모의 차세대 광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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