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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스와잭, 트레이드로 애틀란타행
입력 2019-05-21 06:00  | 수정 2019-05-21 06:09
스와잭이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우완 앤소니 스와잭(33)이 팀을 옮겼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21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에 우완 아로디스 비즈카이노, 좌완 제시 비들을 내주는 조건으로 스와잭과 함께 현금을 받아왔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12월 2년 1400만 달러에 뉴욕 메츠와 계약했던 스와잭은 두 번째 트레이드를 경험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시애틀로 이적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동부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동안 뛰었으며 한때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도 뛴 경력이 있는 그는 올해 15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5.27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610 6피홈런 8볼넷 17탈삼진을 기록중이다.
브레이브스 입장에서는 사실상 공짜 영입이다. 비들은 지난 16일 양도지명 처리한 상태였고 비즈카이노는 어깨 수술로 이번 시즌 나오지 못한다. 전력 외 선수 두 명을 내주고 즉시전력감을 얻은 셈.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브레이브스가 지난 시즌 브래드 브락에게 기대한 것처럼 스와잭이 새로운 팀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소개했다.
브락은 지난 시즌 볼티모어에서 4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85(39이닝 21자책)로 부진했지만, 애틀란타 이적 후 2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2(23 2/3이닝 4자책)로 살아나며 팀의 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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