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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메츠 단장 "캘러웨이 감독 지지한다"
입력 2019-05-21 05:51  | 수정 2019-05-21 06:10
캘러웨이 감독이 이끄는 메츠는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5연패 늪에 빠진 뉴욕 메츠, 단장이 직접 나서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브로디 반 와게넨 메츠 단장은 21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뉴스데이'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선수단 전체 미팅이 있었음을 밝히면서 "이 자리에서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선수단에게 나와 프런트오피스, 구단주 그룹 전체는 현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메츠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20승 25패,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6.5게임 뒤진 3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5연패를 당했다. 특히 리그 최약체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3연전을 스윕당해 충격을 더했다. 마이애미가 스윕을 한 것은 2017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베테랑 로빈슨 카노는 땅볼 타구를 때린 뒤 뛰지 않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 2년차 감독인 캘러웨이의 능력을 의심하는 여론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이에 대해 반 와게넨 단장은 "미키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팀의 감독을 맡을 것이다. 오프시즌 기간 보여줬던 것과 같은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감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메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노와 에드윈 디아즈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했다. 그러나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
이에 대해 반 와게넨 단장은 "이 팀이 가진 능력과 재능을 믿는다.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우리는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 당분간은 힘든 도전이 되겠지만, 결국에는 우리는 우리 팀을 믿고, 자랑스러워하며, 발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재차 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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