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향'이라고도 부르는 약재 보스웰리아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스웰리아는 인도와 아프리카의 고산 지대에서 자라는 프랑킨세스 나무의 진액을 채취해 이를 굳힌 알갱이다. 한의학계에서는 보스웰리아를 유향으로 부른다. 어혈을 풀고 혈액 순환을 도와 부기와 통증을 줄여주는 한편 따뜻한 성질 때문에 체내 해독 작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웰리아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연골 세포의 생존율을 높여 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연골 기능을 유지하는 데 효능이 있다. 면역 질환을 둘러싼 저항력을 높여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예방하는 데 이로운 역할을 한다. 아울러 보스웰리아 속에는 인플라신 성분이 풍부해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보스웰리아는 가루나 알약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약 4g이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메스꺼움, 어지러움,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특히 수유 중이거나 임신한 여성은 보스웰리아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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