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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 엄마 김해숙 들쑤신 최명길에 격노...‘당신이 떠나라’(종합)
입력 2019-05-19 21:27  | 수정 2019-05-20 17:54
[스타투데이 오지연 객원기자]
김소연이 엄마 김해숙을 뒤에서 조종한 최명길을 찾아가 격한 반응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 전인숙(최명길 분)은 한 회장(동방우 분)에게 자신의 친딸 강미리(김소연)와 한 회장의 아들 한태주(홍종현 분)가 사귄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막상 한 회장이 강미리를 임원진 앞에서 창피주려고 하자 전인숙은 이를 막았다. 모정보다는 야심이 우선이어도 딸 강미리를 걱정하는 마음을 없앨 수도 없었다.
전인숙은 김소연을 키워준 박선자(김해숙 분)를 만났다. 박선자는 모르는 번호라 야, 보이스피싱이냐?”고 전화를 받았다가 놀랐다.
으리으리한 레스토랑에 불려나간 박선자는 전인숙에게 따졌다. 전인숙은 그동안 키워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박선자는 미리와 나는 엄마와 딸 사이다. 아무 일 없다”며 딸 미리 자랑을 늘어놓았다.

전인숙은 승연이(강미리) 유학 가고 싶어서 사표 냈다. 유학가게 설득해 주세요”라며 박선자를 들쑤셨다. 시집 보내야 한다는 박선자에게 형님이랑 나랑 결혼해서 뭐가 좋았느냐”며 박선자의 속을 뒤집었다.
박선자는 강미리를 찾아가 넌지시 통장을 꺼내며 유학 가라고 권했다. 강미리는 나 평생 박선자 딸이야. 왜 엄마도 나 버리려고 하는데!라며 ”그 여자가 엄마한테 뭐라고 한 거냐?고 눈물을 쏟았다.
격노한 강미리는 전인숙을 찾아갔다. 강미리는 우리 엄마한테 뭐라고 하셨냐?”며 회사에서 큰소리로 따졌다. 전인숙은 내가 니 엄마다”며 회사임을 상기시켰다. 눈에 불을 켠 강미리는 나랑 있기 싫으면 당신이 떠나! 나 자르기만 해봐, 내가 다 불어 버릴 거야, 내가 당신 딸이라고라며 소리를 질렀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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