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위, 부동산PF 경고…대출 5년새 39조→64조
입력 2019-05-19 17:23 
금융위원회가 증권사의 과도한 부동산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금융위는 19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건전성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은행권은 부동산PF 익스포저를 줄여온 반면 비은행권은 적극적으로 규모를 늘려 왔다"며 "PF대출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완충력·복원력이 낮아지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의 부동산PF대출은 2013년 39조원에서 지난해 말 64조원까지 증가했다. 이 중 은행의 규모는 20.5% 줄어든 반면 증권사 등 비은행권은 2.5배가량 대출이 증가했다. 금융위는 잠재 리스크 관리를 위해 건전성 규제 정비,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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