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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3쿼터`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에 역전승
입력 2019-05-19 12:47 
그린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美 포틀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3차전에서 110-9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을 기록했다. 1승만 더하면 파이널에 진출한다. NBA 플레이오프가 7전 4선승제로 정착된 이후 3패에서 승부를 뒤집은 팀은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 2차전에 이어 이날도 3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2쿼터 한때 18점차까지 뒤졌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만 29-13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 1분 54초를 남기고 케본 루니의 레이업슛이 들어가면서 77-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쿼터를 28-20으로 앞서며 승리를 가져갔다.
스테판 커리가 3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드레이몬드 그린은 20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스틸도 4개가 있었고, 턴오버는 2개에 불과했다. 클레이 톰슨이 19득점을 올렸다.
포틀랜드는 CJ 맥컬럼이 23득점, 다미안 릴라드가 19득점, 마이어스 레너드가 16득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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