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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세인트루이스전 1볼넷...팀은 패배
입력 2019-05-19 10:31 
추신수가 1회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이날 많은 것을 하지 못했다. 팀도 졌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로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을 상대로 볼넷 출루,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무사 1, 3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3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다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됐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2-8로 졌다. 5회에만 5실점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1사 1루에서 맷 카펜터의 좌측 담장 상단에 맞은 타구가 비디오 판독으로 홈런에서 2루타로 정정될 때만 하더라도 운이 따르는 거 같았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진마 고메즈가 피안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무더기 실점을 허용했다. 후라도는 4 1/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 타자들은 상대 선발 허드슨(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비롯한 상대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5회 유일하게 득점했다. 무사 1루에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루타, 이어진 1사 3루에서 윌리 칼훈의 1루수 앞 땅볼로 2점을 낸 것이 전부였다.
부상자도 나왔다. 대니 산타나는 9회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던진 공에 오른 다리를 맞고 교체됐다. 다리에 제대로 힘을 싣지 못하며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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