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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역시 빅마마”...‘미스터리 키친’ 이혜정, 설인아에 5대 0 완승
입력 2019-05-19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미스터리 키친 핑크셰프 빅마마 이혜정이 5대 0 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에서는 백종원과 김성주의 스페셜 매치에 이어 그림자 셰프들의 예선 1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림자 셰프들의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백종원 대 김성주의 스페셜 매치가 그려졌다. 김희철은 요리를 하는 손 영상만 보고 어떤 셰프인지 맞추는 상황에서 A셰프를 김성주, B셰프를 백종원이라고 추리했다. 하지만 김희철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A셰프가 백종원, B셰프가 김성주였던 것.
이어 미식가 군단으로 5인의 대가 유방녕, 파브리치오, 박상현, 유민주, 이원일이 등장해 두 사람의 요리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식가 군단은 요리 과정은 보지 못하고, 완성된 요리로만 평가를 진행했다.

유민주는 김성주가 만든 공룡알 완자를 보고 속까지 잘 익었다”고 평했고, 박상현은 연근이 씹혀서 좋다. 밑간도 잘 됐다”라고 호평했다. 백종원이 만든 앞다릿살 스테이크에 대해 유방녕은 제가 먹기에는 간이 강하다. 그런데 밥하고 먹으면 딱 맞다”라고 말했다. 파브리치오는 이탈리아 사람이 먹기에는 간이 딱 좋다”라고 다른 평가를 내놨다.
시식을 마친 미식가 군단은 각자 추가로 주문하고 싶은 메뉴를 선택했다. 투표 결과 백종원이 김성주에 3대 2로 승리했다.
이어 그림자 셰프들의 예선이 시작된 가운데, 포항대게를 주제로 핑크셰프와 레드셰프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의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백종원, 김희철은 핑크셰프를 빅마마 이혜정으로 추측했다. 운동을 잘한다는 레드셰프 힌트에 김희철은 배우 분인데 주짓수를 굉장히 잘하시는 분이 있다”라고 정체를 아는 듯한 발언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레드셰프 대게크로켓이 먼저 미식가 군단의 식탁에 올라온 가운데, 미식가 군단은 대게 한 마리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비주얼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대게가 듬뿍 들은 크로켓에 파브리치오는 크로켓 하나에 4만원 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크로켓을 시식한 유민주는 여자 분들이 정말 좋아할 맛”이라고 호평했다.
박상현은 레드셰프의 정체에 대해 요리를 잘하시는 엄마다. 사용한 대게 양을 봤을 때 전문 셰프는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이원일은 전문 셰프가 미스터리 키친을 위해 단가를 생각하지 않고 준비한 것일 수도 있다”라고 다른 입장을 내놨다.
다음으로 핑크셰프의 게살 구름수프가 서빙 됐다. 미식가 군단은 게살 구름수프를 맛본 뒤 이거 선수인데?”라고 호평했다. 유방녕은 전분을 잘못 풀면 덩어리가 진다. 그런데 전분이 고루고루 잘 풀려있다. 아마추어가 아니다”라고 추측했다.
투표 결과 미식가 군단 유방녕, 파브리치오, 박상현, 유민주, 이원일 모두가 핑크셰프 이혜정의 음식을 선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공개된 레드셰프의 정체는 배우 설인아였다. 설인아는 저 스스로에게 감탄했다. 칼질을 무서워해서 손톱이 몇 번 날아갔다. 프로그램을 위해서 열심히 레슨을 받았는데, 극찬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스터리 키친은 오직 음식으로 숨은 고수들을 추리해가는 미스터리 음식 추리쇼다. 블라인드 속 그림자 셰프들은 얼굴, 직업, 목소리 모든 걸 노출하지 않은 채 오로지 ‘음식의 맛으로만 대결을 펼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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