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수, 뮤직 페스티벌 출연→이틀째 논란ing…무대 오를까 [M+이슈]
입력 2019-05-18 10:56 
이수 뮤직 페스티벌 불매운동 사진=DB
엠씨 더 맥스 이수가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틀째에도 잡음이 무성하다.

오는 7월 개최되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 측은 지난 14일 2차 라인업을 공개했고, 여기에는 이수의 이름이 올라 있어 관객들의 거센 반발이 일었다. 과거 이수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데 대한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이다.

이미 티켓을 구매한 다수 관객들은 이수의 하차 요구와 동시에 티켓 환불을 요구했다. 논란이 진정되지 않자 주최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한다”고 당부 섞인 입장을 밝혔다.

주최 측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관객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은 이수의 출연에 대해 변동 사항을 알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는 페스티벌 보이콧으로 번졌다.


앞서 이수는 지난 2015년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을 통해 방송 복귀에 시동을 건 바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 성매매 논란의 파장은 지속됐고, 결국 해당 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 복귀는 모두 무산됐다. 이듬해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도 하차하는 수모를 당했다.

뮤직 페스티벌 출연 소식 이후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이수가 과연 본 행사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