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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위는` K2 김성면 "소속사 사장 사기로 빚더미…힘들었다"
입력 2019-05-18 05: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지금 1위는?' K2 김성면이 전 소속사 사장에게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에서는 박미경이 다시 1위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전자로 출연한 K2 김성면은 "생계가 힘들어서 곡을 많이 썼다. '사랑과 우정 사이', '슬프도록 아름다운'도 그때 탄생했다. 그런데 입대 영장이 나와 노래 발표만 하고 활동을 전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기 절정일 때 노래를 부르기 싫었다. 소속사 사장이 제가 잠들어 있을 때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그것 때문에 빚더미에 올랐다. 정말 믿었던 사람이었다. 무대에 오르기 싫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성면을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것은 팬들이었다고. 김성면은 "그러다 10년이 흐르고 공연 포스터만 올렸는데 매진이 됐다. 여전히 나를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다는 생각에 정신이 들었다"면서 "오늘도 노래 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이야기�다.
한편, '지금 1위는?'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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