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동킥보드로 11살 어린이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검거
입력 2019-05-17 17:21  | 수정 2019-05-24 18:05

대전 둔산경찰서는 오늘(17일) 전동킥보드를 타고 달리다 어린이를 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35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15일 오후 7시쯤 서구 둔산동 한 인도·자전거 겸용도로에서 11살 여자 어린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뒤 A 씨는 피해 어린이 부모에게 횡설수설하다가 갑자기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여자 어린이 어머니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온라인 게시판에 당시 상황을 알리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습니다.


특히 피해 어린이 아버지가 휠체어에 앉아 있다 비틀거리며 일어나 달아나는 A 씨를 쫓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조사하던 중 오늘 A 씨가 자수했고, 혐의 일체를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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