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화토탈 대산공장서 유증기 대량 유출…서산시 "주민 외출 자제"
입력 2019-05-17 14:50 
[사진 출처 = 연합뉴스(민주노총 제공)]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17일 많은 양의 유증기가 유출돼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7분부터 서산 한화토탈 공장 내부 스틸렌 모노머 공정 대형 탱크에서 유증기가 분출되고 있다. 탱크 안의 온도가 높아져 기름방울이 사방으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탱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한화토탈 자체 소방대가 탱크를 향해 물을 뿌리는 가운데, 소방 화학구조대와 군부대 지원인력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토탈 측은 상황이 일어난 직후 공장 근로자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악취가 인근 지역으로 퍼지자 서산시는 시민들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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