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 경찰 간부, 노래방 여자 화장실 훔쳐보다 붙잡혀
입력 2019-05-17 10:38  | 수정 2019-05-24 11:05

만취한 경찰 간부가 노래방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20대 여성을 훔쳐보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부산 한 경찰서 형사과 소속 47살 A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 한 노래방 여자 화장실에서 변기를 밟고 올라가 옆 칸에 있던 20대 여성 B 씨를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경위를 체포했습니다.


A 경위는 경찰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하며 "술에 만취해 일행을 찾기 위해 화장실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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