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지금이 제 맛"…서천 광어·도미 축제 '한창'
입력 2019-05-17 10:30  | 수정 2019-05-17 10:52
【 앵커멘트 】
충남 서천 마량포구에서 광어와 도미를 주제로 한 이색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풍성한 체험 행사는 물론이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광어와 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충남 서천의 마량포구입니다.

출발 소리와 함께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앞 다퉈 대형 어항에 들어갑니다.

미끌미끌해 놓치기 일쑤, 여러 번 시도 끝에 광어를 잡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커다란 광어를 잡은 아이는 어른들의 도움을 받고서야 끌어 올립니다.


▶ 인터뷰 : 김기섭 / 서울 송파구
- "싱싱한 도미와 광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진짜 좋습니다."

축제장에 마련된 장터에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립니다.

청정해역에서 자란 광어는 쫄깃쫄깃한 육질에 맛이 좋아 싱싱한 횟감으로 인기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운탕을 포함해 광어 1kg 3만 원이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미정 / 인근 상인
- "작년보다 생산량은 줄었는데 가격은 작년하고 똑같아요."

이맘때 속살이 통통하게 오른 광어와 도미는 산지에서 먹는 맛이 별미입니다.

▶ 인터뷰 : 박종민 / 충남 서천군 서면개발위원장
- "질감이 좋고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고기이기 때문에 신선도와 질감이 워낙 좋습니다."

자연산 광어와 도미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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