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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김재욱 트라우마X과거 고백에 `위로`
입력 2019-05-16 22: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과 김재욱의 사랑스러운 연애가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2회에서는 성덕미(박민영)가 라이언 골드(김재욱)의 아픔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에 갑자기 찾아와 눈물을 보인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꿈을 꿨어요. 보육원에 버려졌던 날의 꿈"이라면서 해외에 입양되기 전, 친부모에게 차갑게 버려졌던 기억을 전했다.
이어 라이언 골드는 "그래서 잡은 손을 놓는 게 싫거든요. 혼자 남겨져서 그 기분을 감당하는 게 싫어서"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성덕미는 "안 되겠네. 그럼 계속 같이 있어야겠네요"라면서 "오늘은 제가 관장님이랑 놀아드릴게요, 밤새. 대신 한 번 들어오면 못 나가요"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에 고스톱을 가르쳤다. 라이언 골드는 "밤새 놀자던 게 이겁니까?"라며 실망했지만, 곧 성덕미와의 고스톱에 빠져 들었다. 성덕미는 벌칙으로 팔을 때리다가도 뽀뽀로 애교를 부리며 라이언 골드의 마음을 달랬다.
두 사람은 함께 영화를 보며 과자와 와인을 즐기기도 했다.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와의 시간에 위로 받고 함께 편안하게 잠들었고, 성덕미는 그런 라이언 골드에 안쓰러움을 느꼈다.
이후 채움 미술관의 회의가 그려졌다. 김효진(김보라)은 야심차게 준비한 채움 5주년 특별전의 굿즈를 소개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또 유경아(서예화)는 휴관일에 보육원 미술 교육 봉사를 가기로 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채움 미술관 전 직원의 보육원 봉사가 결정됐다. 라이언 골드는 보육원 이야기에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봉사 당일 미술관 앞에 나타나 성덕미에 웃음을 안겼다.
이후 직원들은 서예화를 따라 봉사에 나섰다. 김효진은 "미술 교육을 왜 하는 거예요? 금전적인 지원이 낫지 않나"라며 의혹을 표했지만, 성덕미가 차시안(정제원)을 좋아하는 마음과 그를 알고 행복해진 김효진의 마음이 미술과 같을 거라고 조언하자 이해했다.
또 성덕미는 아이들의 그림 모델로 자리해 이목을 끌었다. 라이언 골드는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웃으며 지켜볼 뿐, 결국 성덕미를 그리지는 못했다.
이에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에 손 모양을 따라 선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 라이언 골드가 그조차 하지 못하자,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의 손을 이끌어 직접 그림을 그렸다. 또 라이언 골드의 손까지 따라 그린 후 "예술 작품 같지 않냐"고 물어 결국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에게 "관장님 안 오실 줄 알았다"고 말했다. 라이언 골드는 "잘 온 것 같다. 좋은 사람들하고 좋은 일을 하니까 싫었던 곳이 싫지만은 않아져서"라고 고백해 성덕미를 안도케 했다.
이어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에게 한국 이름을 물었다. 라이언 골드는 "한 번도 좋아해본 적이 없는 이름"이라면서 "허윤재"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덕미는 "난 그 이름 좋아할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이니까. 안녕, 허윤재"라며 웃었다.
이후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를 집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수제비를 만들면서 알콩달콩한 집 데이트를 이어가 설렘을 자아냈다. 또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의 사진을 보정하던 중 보육원으로 추정되는 배경의 희미한 기억을 떠올려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채움 미술관에 위기가 닥쳤다. 엄소혜(김선영)가 이사장으로 등장해 "특별전 전면 취소하세요"라고 주장한 것. 하지만 그도 잠시, 김효진이 들이닥쳐 특별전을 계속 하게 해달라고 주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김효진은 엄소혜가 자신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도 무시하는 모습에 카드와 차키까지 반납했다. 그러면서 "특별전 계속 하게 해주세요. 나 아트 상품 끝까지 만들고 싶어요. 아니면 어머니 곁에는 아무도 없을 거예요, 나도"라고 주장해 엄소혜에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이솔의 그림이 복원됐다. 성덕미는 복원된 이솔 그림을 지켜보는 라이언 골드의 곁을 지켰다. 라이언 골드는 이솔 그림을 처음 봤던 때를 회상하며 "그때부터였어요. 그림을 못 그리게 된 게"라고 고백했다.
이어 라이언 골드는 "사실 나 저 그림 본 적 있어요. 3년 전이 아니라 훨씬 옛날에.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내가 라이언 골드이기 전, 내가 허윤재였을 때. 그리는 걸 본 적이 있어요"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성덕미는 그런 라이언 골드를 끌어안고 위로했다.
한편 차시안이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 "나 전시하려고 준비하고 있어. 엄마가 그린 이솔 작품들"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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