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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남아공 세친구, 구석구석 남대문 탐방 “갈치 맛있다”
입력 2019-05-16 21: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남아공 친구들이 서울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남아공 출신 저스틴의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탐방이 끝난 후 친구들은 택시잡기에 나섰다. 앞서 몇 번이나 택시 잡는 데 실패했던 친구들은 이번에는 꼭 잡겠다는 의지로 온갖 수신호를 동원했다. 노력 끝에 택시를 잡은 친구들은 한국식 스파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픔은 스파 건물 앞에 써있는 뷰티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픔은 피부를 가꿀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기뻐했고 찰은 네가 원하던 거잖아”라고 동조했다. 찰은 여독을 풀 수 있다는 생각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계단을 올랐다.

그러나 스파숍은 여성 전용이었다. 남아공에서부터 미리 스파숍을 찾았던 친구들은 크게 당황했다. 비상 상황이 되자 숀은 여기 내려가면서 맥주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아보자”라고 제안했다. 찰은 이럴 때는 역시 맥주지”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맥주를 마시게 된 세 사람은 당혹스러웠던 상황을 복기하며 뻘쭘해 했다. 찰은 남아공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라며 남자는 안 받는다는 말을 들어본 게 처음이야”라고 전했다.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낸 세 사람은 자신들의 실패를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했다. 숀은 이렇게 계획대로 안 되는 일도 있어야 살아있는 거 같지”라고 말을 꺼냈다. 찰과 픔도 초긍정 마인드로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즐겼다.
이어 친구들은 남대문시장의 갈치골목에 입성했다. 갈치조림을 시킨 친구들은 그 맛을 궁금해했다. 찰은 진짜 먹고 싶었다”라며 시식을 시작했다. 숀은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갈치를 한입에 넣었다가 너무 많은 가시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
숀이 고생하는 걸 본 찰과 픔은 갈치를 제대로 발라먹었다. 픔은 정말 맛있다”라고 밝혔고 찰은 매콤하긴 한데 그렇게 많이 맵지 않아”라고 털어놨다. 갈치의 맛에 반한 숀은 맨손으로 발라먹으며 이 식사가 나를 행복하게 하고 있어”라고 덧붙였다.
이후 친구들은 남대문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각종 길거리 음식도 먹었다. 호떡을 먹으러 간 픔은 안녕하세요. 반가워”라고 한국말로 살갑게 인사를 건네 보는 이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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