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가상화폐 `서울머니` 쌓고 갤럭시S10 경품 응모
입력 2019-05-16 17:48 
올해 처음 도입된 서울머니 이벤트에서 참가자가 자신이 모은 서울머니와 세미나 자료집을 교환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 2019 서울머니쇼 ◆
"개인 간 거래(P2P) 금융을 말로만 듣고 실제 투자해본 적은 없는데 이번에 상담해 보니 이자가 높아 소액 투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머니쇼 현장에서 만난 최해연 씨(40)는 이날 상담을 받은 뒤 난생 처음 P2P 금융에 투자했다. 올해 머니쇼를 찾은 참관객들은 8퍼센트와 헬로펀딩 등 P2P 금융 업체, 토스와 같은 핀테크 업체 부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P2P 금융이란 온라인을 통해 대출이 필요한 사람과 대출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핀테크 금융 서비스다. 8퍼센트는 회원 가입 시 스타벅스 커피 무료 쿠폰을 지급하며 참관객들 발길을 잡았다. 헬로펀딩과 칵테일펀딩도 크고 작은 사은품으로 참관객들 참여를 유도했다.
2019 서울머니쇼에 설치된 250개 부스는 모두 저금리 시대에 재테크 방법을 찾으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이 가운데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토스는 단연 인기 부스였다. 뱅큐와 굿리치 파운트 와디즈 등 핀테크 업체도 참관객들 관심을 모았다.
핀테크 부스 인근에는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 등 시중은행이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하우스와 우영도시건설 등 부동산 부스에서도 고객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NH농협금융 부스에서는 자회사 NH투자증권을 통해 연 5% 수익을 주는 1년짜리 적립형 발행어음을 선착순으로 판매해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올해 머니쇼에선 매일경제와 에이넥스코리아가 함께 진행한 서울머니 이벤트를 통해 삼성 노트북 펜S(1명)와 갤럭시S10(2명), 갤럭시 버즈(5명) 등 경품을 준다. 행사장 입구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은 뒤 행사장에 숨겨진 '머니코드'를 입력해 가상화폐인 서울머니(SM)를 쌓는 방식이다. 서울머니를 모으면 매경 e신문 1년 구독권과 세미나 자료집, 현장 커피 쿠폰 등과 교환하거나 경품 행사 등에 응모할 수 있다.
[특별취재팀 = 한우람 차장(팀장) / 김태성 기자 / 김강래 기자 / 박윤예 기자 / 정주원 기자 / 심희진 기자 / 이새하 기자 /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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