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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조병규, 무질서가 질서?…직진남의 싱글라이프 [M+TV컷]
입력 2019-05-16 14:11 
나혼자산다 조병규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나혼자산다 배우 조병규가 의식의 흐름대로 사는 라이프의 끝장을 보여준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희)(이하 ‘나혼산)에서는 조병규가 부지런한 듯 대충 사는 일상을 공개, 털털함을 넘어 당최 종잡을 수 없는 행동들로 금요일 밤에 꿀잼을 선사한다.

이날 조병규는 등장부터 기상천외한 행보를 보인다. 새벽 다섯 시에 기상 후 분주한 듯 집을 나선 그가 찾은 곳은 다름 아닌 햄버거 집. 이곳에서 다소 기발한 메뉴를 주문함은 물론 강남 한복판에서 일출 명당을 찾아 나서는 상상 밖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한다.

집으로 귀가하고 난 후에도 그만의 ‘선(先)행동 후(後)생각 일상은 이어진다. 그는 건조대에 걸 수 있는 양의 한계(?)는 생각하지 않고 쌓아둔 빨래를 모두 세탁한다.


더 이상 빨래를 걸 공간이 없는 건조대를 한참 바라보던 그는 자취 경력 5년차의 공간 창출 능력을 발휘, 저지르고 보는 라이프로 웃음과 탄식,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조병규는 햇볕이라곤 들지 않는 베란다에서 전구로 빨래를 말리는 등 황당무계함의 화룡정점을 찍으며 무질서 속 나름의 법칙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만의 매력을 발휘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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