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바다와 숲을 함께 즐겨요…안산 바다향기수목원 개장
입력 2019-05-16 10:31  | 수정 2019-05-16 10:49
【 앵커멘트 】
서해 갯벌과 맞붙은 경기도 안산시 선감동에 바다향기수목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착공 12년 만에 문을 연 바다향기수목원입니다.

서해 갯벌과 맞붙은 선감도 일원에 축구장 140개 크기 정도인 100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전망대와 각각 특징을 갖춘 19개의 주제원을 갖췄습니다.

서해안도서지역의 식물부터 각종 수상식물을 식재한 바다너울원 등 1천 종, 30만 그루의 초목류가 곳곳에서 시선을 잡아끕니다.


▶ 인터뷰 : 전병록 / 경기 안산시
- "옛날에는 산으로 돼 있어서 하나의 등산 코스로만 됐었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까 가족들이 즐길 수 있게 꽃도 많이 심어져 있고…."

방문자센터와 소공연장, 쉼터 등 관람을 위한 편의 시설도 갖췄습니다.

경기도는 바다향기수목원이 전국적 명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더 많은 식물 유전자원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화순 / 경기도 행정2부지사
- "다양한 식물종 확보를 위해 전국의 수목원과 상호 식물 교류를 통해 우수한 식물 유전자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또 바다향기수목원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으면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부해안 관광지 조성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정영진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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