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풍계리 핵 실험장 복구 움직임"
입력 2008-10-01 11:21  | 수정 2008-10-01 20:40
북한이 2년 전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 실험장을 복구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나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소식통은 "최근 함경북도 풍계리 핵 실험장 주변 여러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장을 복구하려는 의도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핵 실험장 인근에서 포착되는 연기는 복구 작업에 사용됐던 의복이나 장비 등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이런 징후가 영변 핵시설을 복구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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