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현대미술관 베니스 팝업전 성황리에 폐막
입력 2019-05-15 16:58 
오인환 '남자가 남자를 만나는 곳, 베니스(Where He Meets Him in Venice)'

지난 7일~11일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관인 아르세날레 입구 해군장교클럽(Navy officers'club) '베니스 미팅 포인트'에서 펼쳐진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미술 팝업전 '기울어진 풍경들-우리는 무엇을 보는가?'이 호평을 받고 막을 내렸다.
송상희 `다시 살아나거라 아가야`. [사진제공 = 국립현대미술관]
동시대 한국미술의 역동성을 보여준 이 전시에는 오인환, 문경원·전준호, 함양아, 노순택, 송상희, 임민욱, 백승우, 나현, 믹스라이스 등 한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 9명(팀)이 참여했다. 옛 무기창고이자 해군장교클럽 공간의 특성을 활용해 거실 벽, 당구대와 탁자 위 모니터, 고가구 등에 작품을 설치하는 등 독특한 전시 구성이 돋보였다.
전시 기간 중에 랄프 루고프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이자 영국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디렉터, 세이카 후르 알 카시미 샤르자미술재단 디렉터·라호르 비엔날레 디렉터, 루시아 아기레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큐레이터 등 세계 미술계 인사들이 방문했다.
'기울어진 풍경들' 개막식.
지난 7일 개막식에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전시를 기획한 박주원 학예연구사, 전시 참여 작가 문경원, 나현, 백승우를 비롯해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자 제58회 베니스비엔날레 심사위원, 김현진 제58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구정아 작가, 정은영 작가, 제인 진 카이젠 작가,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서펜타인 갤러리 디렉터, 작가 지티시 칼라트, 작가 수퍼플렉스, 다프네 아야스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이자 58회 베니스비엔날레 심사위원, 파토스 우스텍 리버풀비엔날레 총감독, 에미 유 STPI 디렉터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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