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플립칩 제조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확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억원으로 49.2% 감소했고 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회사 측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의 경우 42% 증가했고, 손실폭은 73%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1분기 실적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나타난 내수 부진과 판가 하락 등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당초 목표했던 실적에는 미치지 못한 측면이 있으나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로 수요가 증가, 뚜렷한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고부가 LED의 점진적인 판매 확대로 유의미한 매출 발생하고 있어 반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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