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메가 이벤트 '등록박람회' 한국 첫 도전
입력 2019-05-15 10:30  | 수정 2019-05-15 10:41
【 앵커멘트 】
부산시가 추진 중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가 국가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세계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등록박람회' 유치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시가 유치에 나선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국가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등록박람회는 5년마다 열리는데,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지금까지 종합엑스포인 등록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없습니다.

대전 엑스포나 여수 엑스포는 등록 엑스포보다 한 단계 낮은 '인정 엑스포'였습니다.


산업자원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계획안에 따르면 부산 북항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총사업비는 4조 9천억 원에 이릅니다.

방문 인원은 외국인 1천273만 명을 포함해 160여 개국 5천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지역소득창출 효과는 약 1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전국적 생산유발 효과는 43조 원….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부산시의 도시 브랜드 강화 등…."

정부와 부산시는 올해 7월까지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한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하반기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에는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프랑스 등 총 7개국이 유치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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