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성과급 차등 무력화 '파문'

전교조가 교원 간 평가를 통해 차등 지급해야 할 교원성과급을 무력화하려고 성과급을 연차에 따라 나눠 지급하는 소위 '순환등급제'를 추진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지난달 24일 충남 지역 내 학교장을 수신자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교직사회의 갈등을 조장하는 교원 성과급제를 무력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충남지부 측은 "단순 홍보 차원에서 발송한 공문일 뿐 강제성은 없다"고 해명했으며, 충남도교육청은 "전교조 방침과 무관하게 정상적 절차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