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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상수, 결승포로 끝낸 두산과의 연장혈투
입력 2019-05-14 22:04 
삼성이 10회초 터진 김상수(사진)의 결승포로 연장 혈투 끝 두산에 승리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연장혈투를 끝낸 것은 김상수(삼성)였다.
삼성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연장 10회까지 흐르는 접전 끝 4-3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1점차 승부가 계속됐던 경기. 삼성은 근소한 리드 속 경기를 이어갔으나 불안함이 더해졌다.
삼성은 1회 러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2회 류지혁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는데 이학주가 희생타를 치며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더 달아나지 못한 삼성은 6회 실점을 허용했고 8회에도 추가점을 냈으나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불펜이 불안한 삼성 입장에서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그렇게 맞이한 연장. 경기를 끝낸 것은 김상수였다. 그는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투수 함덕주의 5구째를 타격하며 결승 솔로포를 기록했다. 시즌 3호.
기세를 잡은 삼성은 10회말을 실점 없이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kt가 김민의 8⅓이닝 1실점(비자책) 역투에 힘입어 KIA를 6-1로 제압했다. KIA는 4연패에 빠졌다. 창원에서는 NC가 SK에 8-2로 승리했다. 대전은 한화가 키움을 7-3으로 꺾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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