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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밤` 승리X최종훈X박유천, 스타들의 `거짓말`
입력 2019-05-14 21: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밤' 스타들의 거짓말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스타들의 거짓말과 구속 현장이 다뤄졌다.
이날 승리는 77일 만에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 승리의 혐의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까지 총 네 가지였다. 하지만 승리는 식품위생법 위반을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고 알려져, 과연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됐다.
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의 구속심사 현장도 그려졌다. 최종훈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에서는 최종훈의 구속을 결정했다. 이에 변호사는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인정되는 상황에서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구속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최종훈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사죄했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요청했다고. 이에 변호사는 "카메라 촬영과 유포 혐의에서는 합의하려고 할 수밖에 없다. 양형의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이라면서 "5년 이상의 중형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론' 코너에서는 대중들에 큰 실망을 안긴 스타들의 거짓말에 대해 다뤘다.
가장 먼저 박유천의 거짓말이 그려졌다. 박유천은 "결단코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고 주장했지만 구속 3일 만에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그 후 "거짓말을 하게 돼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사과해 분노를 안겼다.
이어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였던 슈의 거짓말이 그려졌다. 슈는 도박 의혹을 부인했지만 결국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마카오 등지에서 무려 26차례에 걸쳐 수억원 대의 도박을 해왔다는 것.
배우 최철호의 폭행 혐의도 다뤄졌다. 최철호는 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했으나 CCTV를 통해 범행이 밝혀졌다. 그는 진실이 드러나자 눈물로 거짓말을 사죄해 대중들을 분노케 했다.
가수 유승준의 거짓말도 그려졌다. 유승준은 17년 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던 말과 달리 비밀리에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이에 나라에서는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보고 유승준에 입국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같은 스타들의 거짓말에 대해 전문가는 "팬들과의 신뢰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죄 자체보다도 죄가 드러난 후 태도로 판가름난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사회심리학 박사는 "공식적으로는 처벌이 끝났으나 실제로는 유죄 상황인 셈"이라고 설명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스타들의 좋은 소식도 그려졌다. 가수 알리는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 토요일 결혼식 당일 "세 식구가 여러분께 인사드린다"면서 임신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에 하객으로 자리한 스타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지선은 "방금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 소리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김보라는 "저도 잘 따라 가겠습니다"라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헨리의 할리우드 진출 소식도 그려졌다. 헨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어 도그스 저니'에 출연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뉴스도 나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헨리는 "언빌리버블!"을 외치면서 "좋았던 이유가 할리우드에 동양인 많이 없지 않냐. 동양인 대표로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끝으로 영화 '악인전'의 배우들이 칸 초청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마동석과 김무열, 김성규는 직접 인터뷰에 자리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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