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승리·유인석은 '한 몸'…영장에 4가지 '같은 혐의'
입력 2019-05-14 19:30  | 수정 2019-05-14 20:27
【 앵커멘트 】
가수 승리와 승리의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 여부가 조금 뒤 결정됩니다.
승리는 성매매와 성접대 알선·횡령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 질문 】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영장에는 모두 같은 혐의가 적용됐다고요?

【 기자 】
네,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에는 네 가지 같은 혐의가 적시됐는데요.

경찰은 기존에 잘 알려진 성매매 알선과 버닝썬 자금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외에도 직접 성매수 혐의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지난 2015년 승리가 자택 등에서 여러차례 성매매를 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승리와 유 전 대표의 영장심사는 오전 10시 반에 시작돼 2시간 반 정도 진행됐고 현재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고 있는데요.


심사에 앞서 법원에 출석한 승리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법정에서도 승리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의 변호인은 지금까지 18차례에 걸쳐 성실하게 수사에 임해온 점 등을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매매 알선, 횡령 등과 관련한 계좌내역 등 경찰이 제시한 물증과 범죄 혐의의 중대성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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