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9 보로노이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9-05-14 18:26 

보로노이그룹이 주최 및 주관한 '2019 보로노이 심포지엄'이 '기초부터 임상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의 임상의 파시 야니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폐암에서의 정밀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폐암은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초래하는데, 이는 다른 약과의 병용치료를 통해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EGFR exon 20' 변이의 경우 구조적인 독성 문제로 인해 아직 치료제가 없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야니 교수는 "해당 치료제 개발이 난이도 높은 과제이나 새로운 시도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훈 서울대 교수가 '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타깃 팩토리',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심태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키노믹연구센터장이 '신규 인산화 효소 저해제 신약 개발을 위한 여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보로노이는 암과 염증성 질환 치료 등에 적용 가능한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업체로, 내성 극복을 위한 폐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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