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와 252억원 계약
입력 2019-05-14 18:26 

셀트리온이 14일 바이오시밀러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252억원 분량의 트룩시마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요 증가를 고려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장 대응 계획에 따른 것으로, 셀트리온은 통상적인 분기별 정기 공급 물량 가운데 일부 생산된 트룩시마 제품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먼저 공급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2·3분기 및 올해 1분기에도 트룩시마의 공급 요청에 따라 통상적인 공급계약에 앞서 일부 물량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선제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지난 달에도 약 494억원 분량의 트룩시마·허쥬마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점유율은 2018년 말 IQVIA 집계 기준으로 약 36%를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트룩시마, 허쥬마의 지속적인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 램시마SC의 유럽 허가를 앞두고 판매 준비를 위한 사전 공급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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