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심현섭, 통TV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학생부터 모두에게 열린 방송"
입력 2019-05-14 18:12  | 수정 2019-05-14 18:14


최근 어머니를 떠나보낸 개그맨 심현섭이 아픔을 딛고 유튜브 시대에 발맞춰 오는 7월부터 통TV로 팬들을 만납니다.

심현섭은 경기도 가평의 캠프통에서 제작하는 통TV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게 됩니다.

최근 웹예능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심현섭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분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음악 콘텐츠라든지 유머 콘텐츠 등을 방송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덧붙여 "레저의 명소인 가평의 자연을 보여주면서 힐링할 수 있으면서도 초등학생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고 청소년들에게는 공부에서 잠시 벗어나는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통TV는 '통할 통', '통통 튀는', '소통' 등의 여러 가지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등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면 통TV는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방송을 지향합니다.

심현섭은 "다른 방송과 다른 점은 연예인과 일반인이 일대 일로 같이 노래도 부를 수 있고, 이런 것들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며 "개그맨을 하고 싶다는 분에게는 아이디어도 짜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고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 "단순히 웃기는 일회성 방송이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창의성을 길러주고 조리 있게 말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터트레인이라는 영상콘텐츠 회사를 운영하고 강의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심현섭은 내일 '개그콘서트'의 1000회 녹화에 참석합니다.

'사바나의 아침' 코너에서 추장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심현섭은 1000회를 맞은 것에 대해 "경쟁력 있고 재능 많은 지금 후배들이 앞으로 더 다양한 코너를 보여줘 큰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듬뿍 담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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