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마약사범 칫솔 삼켜 자해…"생명 지장 없어"
입력 2019-05-14 16:50  | 수정 2019-05-21 17:05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40대 마약사범이 칫솔을 고의로 삼켜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5시 30분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부서 유치장에 입감된 45살 A 씨가 저녁 식사 후 지급된 칫솔을 삼켰습니다.

A 씨는 칫솔의 솔 부분을 제거한 후 16㎝ 길이의 손잡이 부분을 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10여분 후 스스로 경찰관에게 "심경이 괴로워 칫솔을 삼켰다"고 말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 씨는 병원에서 칫솔을 제거 치료를 받은 후 오후 10시 30분쯤 다시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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