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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보다 아쉬운 시즌2…남은 건 첫사랑 뿐 [‘으라차차 와이키키2’ 종영]
입력 2019-05-14 16:27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오늘(14일) 종영한다. 시즌2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 호평받았던 시즌1에 비해 그저 첫사랑 이야기만 남겨 아쉬움을 자아낸다.

14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이하 ‘와이키키2)가 최종회를 방송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다.

그간 우식(김선호 분)과 수연(문가영 분)의 첫사랑 그리고 준기(이이경 분)와 정은(안소희 분)의 미묘한 로맨스를 다뤘다. 이날 최종화를 통해 이들의 사랑 이야기도 끝이 난다.

앞서 진행됐던 ‘와이키키2 제작발표회 당시 이창민 감독은 이번엔 소재적인 차원에서 ‘첫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고등학교 동창이 나오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획은 이이경과 얘기를 하면서 정했던 부분도 있어서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이이경과 함께하게 됐다”며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시즌1의 경우 미혼모, 취업과 관련해 무거운 소재를 재미있게 다루며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즌2는 감독이 말했듯 확실히 다른 기준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이는 특별한 재미를 주진 못했다.

시즌2에서는 ‘와이키키의 중심 소재라고 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와 관련 에피소드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청춘을 다루는 소재의 핵심 키워드가 첫사랑이란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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