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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 인천 중학생 폭행 추락사 선고에 개탄 ”누가 무엇이 나와 내 가족을…”
입력 2019-05-14 14: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인천 중학생 폭행 추락사건과 관련한 선고 결과에 개탄했다.
김인석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기사를 캡처해 올린 후 이렇게 됐구나. 7년, 1년 6개월이라. 범인들이 15세, 14세이니 길어야 21살, 22살이면 나오겠구나. (보통 모범수다 특사다 뭐다 사면 받고 감면 받고 하면 훨씬 더 짧겠지만)”이라며 매일 매일 규칙적으로 밥 먹고, 매일 운동도 할 수 있고, 아주 건강해져서 더 튼튼해져서 나오겠네. 군대도 면제 되겠구나”라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아이 둘의 아빠로 우리나라 법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될지 모르겠다. 누가 무엇이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해줄 수 있을까?”라고 한탄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이날 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 4명 모두에게 장기 징역 7년∼단기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당시 폭행을 피하기 위해 투신 자살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게 아니라 아파트 옥상에서 3m 아래 실외기 아래로 떨어지는 방법으로 죽음을 무릅 쓴 탈출을 시도했다”며 그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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