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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최종훈 이어 포승줄에 묶인 승리, 유치장 行→구속 될까 [M+이슈]
입력 2019-05-14 14:31 
승리 포승줄, 오늘(14일) 구속 여부 결정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정준영, 최종훈에 이어 승리도 포승줄에 묶였다. 이 가운데 유치장로 향한 승리가 향후 구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이날 승리는 혐의를 묻는 질문에 침묵한 채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약 2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1시 경 그는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에서 나왔다. 그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모든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정준영 최종훈 포승줄 사진=MK스포츠 천정환, 옥영화 기자

승리는 구속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유치장으로 옮겨졌으며, 그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 3월 10일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그는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등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았으며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등 다수 혐의가 추가됐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상태. 특히 성매매와 관련해서는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원래 알고 지내던 여성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성매매 및 버닝썬 수익금의 흐름을 추적하던 경찰은 20억 원 가량이 횡령된 정황을 포착했으나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승리가 포함된 단톡방 멤버인 정준영과 최종훈은 포승줄에 묶인 뒤 구속된 바 있다.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최종훈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 준강간)으로 구속됐다.

승리는 절친 정준영, 최종훈에 이어 포승줄에 묶이게 됐다. 현재까지도 그의 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친구들과 함께 구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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