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건설,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파트너십 협약
입력 2019-05-14 14:22 
더 그랜드 맨하탄 프로젝트 조감도 [자료 =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노바랜드 그룹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호치민시 1군의 더 그랜드맨하탄(The Grand Manhattan), 2군의 아파트 단지 2곳의 시공과 호치민시와 호치민시 인근의 신도시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바랜드 그룹은 베트남에 1992년에 설립된 부동산 개발 업체로, 올해 약 65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검토되는 프로젝트는 3건의 시공과 2건의 신도시 개발로 총 5건이다. 이 중 첫번째 더 그랜드맨하탄(The Grand Manhattan) 프로젝트는 호치민시 1군에 지하4층~지상 38층, 3개동, 대지면적 1만4000㎡, 아파트 1031세대, 오피스텔 231세대 규모의 사업이다. 로비와 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3~7층은 비즈니스호텔, 그 외층에는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2021년 입주 예정이다.
노바랜드 그룹은 "롯데건설이 그동안 한국의 고급 아파트 시장 부문에서 쌓아온 명성과 경험뿐만 아니라, 최근 베트남에서의 활발할 투자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내 주택·신도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2월 현지 법인인롯데랜드(LOTTELAND)를 설립했으며 현재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서 활발히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베트남에서 명성을 쌓아온 노바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롯데건설이 베트남 부동산·건설시장에서 현지화를 구축해 나가고 시너지를 증대함으로써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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