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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 동료가 돼라” 메시의 새 파트너는 그리즈만?
입력 2019-05-14 14:12  | 수정 2019-05-16 07:48
앙투안 그리즈만(왼쪽)과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같은 유니폼을 입을 날이 올까.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 여름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의 동료가 될까. 스페인 및 프랑스 언론은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라 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코파 델 레이 결승에도 올라있다. 그러나 안필드의 비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으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개편에 나선다는 그림이다. 공격진도 예외가 아니다. 그 가운데 그리즈만이 메시의 동료로 영입될 수 있다는 보도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은 14일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은 2억유로(약 2665억원)다. 그러나 오는 7월 1일이 되면, 1억2000만유로(약 1598억원)로 감액된다”라며 바르셀로나의 부담이 적어진다고 했다.
2014-15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그리즈만은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그는 2018-19시즌 총 21골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UEFA 유로파리그,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세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라리가 준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등 더 큰 무대에서 웃지 못했다.
그리즈만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마음이 없지 않은 것 같다. 스페인 ‘카데나 SER는 그리즈만의 측근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연봉 삭감도 감수할 생각이다.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그리즈만이 2019-2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할 경우, 연봉 2300만유로(약 307억원)를 받는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 시 연봉 삭감도 받아들이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플랜B도 준비 중이다.
프랑스 ‘프랑스풋볼은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이 힘들 경우,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 등을 대체 자원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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