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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볼턴, 2019-20시즌 英 3부리그 ‘승점 -12’ 징계
입력 2019-05-14 10:51 
볼턴 원더러스는 2019-20시즌 3부리그에서 활동한다. 그러나 승점 -12 삭감 징계로 2부리그 승격은커녕 4부리그 강등을 걱정하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리그1)까지 강등된 이청용의 전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가 새 시즌 시작도 하기 전 승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EPL)는 14일 오전(한국시간) 2018-19시즌 리그1 개막과 함께 볼턴에 승점 12를 감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볼턴은 2018-19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8승 8무 30패(승점 32)로 24개 팀 중 23위에 그쳐 리그1으로 강등됐다.
볼턴은 성적 부진보다 재정난 때문에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임금 체불로 선수단이 훈련 거부에 경기까지 보이콧 해 취소되기도 했다.
심각한 재정난으로 존폐 위기까지 몰린 볼턴은 새 주인을 찾고 있지만 여의치가 않다. 로렌스 바시니의 인수 추진도 무산됐다. 현재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한편, 1874년 창단한 볼턴은 이청용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활동해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이청용은 지난해 1월 볼턴 임대 이적을 추진했으나 동료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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