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북한 전문 피디의 대북 사업 노하우를 담은 ‘북한 사람과 거래하는 법’ 출간
입력 2019-05-14 10:39 


다큐멘터리 ‘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세대 연출, ‘평양 뉴스 2000 기획, ‘조용필 평양 공연 등의 경력이 있는 오기현 전 피디가 쓴 책 ‘북한 사람과 거래하는 법이 출간됐습니다.

이 책은 지난 해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최근 이뤄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민간 및 경제 교류 등 대북 사업 교류가 많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직접 주도했던 대북 민간 교류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대북 비즈니스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특히 북한 사람들의 남다른 의식 구조와 조직문화를 분석해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 생길 수 있는 변수, 북한 사람과 원만한 소통의 방법 및 기술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 비즈니스 전략과 조언들을 담았습니다.


저자는 "남북 관계는 신념과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수익보다는 투자가, 노력보다는 인내력이 더 빛을 발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어떤 형태의 교류든 북한과의 일을 성사시키고 싶다면 70년의 분단이 만들어낸 남과 북의 ‘다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MBN 문화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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