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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내년 아티스트 활동 기대감 유효"…목표가↓
입력 2019-05-14 08:33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내년 아티스트 전체 라인업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블랙핑크를 시작으로 위너, 이하이, 악동뮤지션 등의 컴백을 통해 음원 강자로서 역량이 부각될 것"이라며 "하반기 신인그룹 트레져13의 데뷔까지 이뤄질 예정으로 내년 아티스트 전체 라인업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유는 로열티 매출 감소와 자회사 YG PLUS의 영업손실(14억원)의 영향 때문이다. 별도기준 영업이익 감소는 약 5억원인 반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로열티 매출 감소가 일본 자회사(YG Japan)의 영업이익 감소까지 수반하기 때문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특별세무조사에 따른 추가적인 리스크 반영 가능성, 승리 사건 이후 부각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관해 부각된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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