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비 피하는 고릴라 가족…"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9-05-14 08:10  | 수정 2019-05-14 08:45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

쏟아지는 빗줄기를 피하고 싶은 건 동물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고릴라 가족이 비를 피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인데요. 비를 피해 한 곳에 모여 앉은 고릴라 가족. 새끼를 안고 있는 녀석은 비가 얼마나 내리는지 살펴보기도 합니다. 비에 안 맞으려고 벽에 꼭 붙어 가는 모습도 어쩜 이리 사람 같은지. 혹시 고릴라 탈을 쓰고 있던 사람은 아니었겠죠?

고속도로 2차로에 정차한 뒤 잇따라 차량에 치여 숨진 20대 여배우의 교통사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의문점이 풀리지 않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숨진 여배우는 사고가 나기 50분 전까지 인천 영종도의 한 횟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은 남편,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지만 횟집 관계자는 여성의 음주여부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는데요. 당시 분위기 역시 다투는 일 없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벽 3시까지 이어진 술자리. 그 후 50분 뒤 여성은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사고를 둘러싼 의문들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은 2주 뒤에 나올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다에 빠진 차량 운전자가 주민과 해경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어제 오후 울산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는데요. 목격자는 차량이 굉음과 함께 바다로 날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차량이 가라앉기 시작하자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은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었고,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꺼냈는데요. 출동한 해경도 바다에 뛰어들어 운전자에게 인공호흡을 한 뒤에야 운전자는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용감했던 두 사람의 '합동작전'. 어벤저스 부럽지 않네요.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타이어가 터져 승객 17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낮 충북 청주시청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 뒷바퀴가 갑자기 터진건데요. 펑 소리와 함께 타이어 폭발이 일어나면서 반대편에 있던 유리창까지 파손됐습니다. 당시 타고 있던 여고생 1명은 다리를 심하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버스가 노후화됐을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조만간 사고 경위와 정비 상태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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