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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우사미와 한솥밥? ‘강등 위기’ 감바 복귀 추진
입력 2019-05-14 07:49 
황의조는 2019시즌 J1리그 2골, J리그컵 3골 등 총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감바 오사카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황의조와 우사미 다카시가 한솥밥을 먹을까. 강등 위기에 몰린 감바 오사카가 우사미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감바가 3년 만에 우사미 영입을 위해 아우크스부르크와 협상을 시작한다”라고 14일 보도했다.
우사미는 2016년 여름 감바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두 번째 독일 분데스리가 도전이었다.
그러나 2016-17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1경기(0골)만 뛴 후 2부리그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임대 이적했다.
뒤셀도르프의 1부리그 승격과 함께 2018-19시즌까지 임대 기간이 연장됐으나 우사미의 활약은 미미했다.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19경기에서 1득점만 기록했다.
‘스포츠호치는 감바의 우사미 영입과 관련해 필연적”이라고 전했다. 감바는 위기에 처해있다. 14일 현재 J1리그에서 2승 2무 7패(승점 8)로 18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자동 잔류는 15위까지다.
15득점으로 최다 득점 6위지만 22실점으로 수비가 허술하다. 최다 실점 2위다. 지난해 황의조의 골 행진으로 잔류에 성공했으나 올해도 초반 부진의 터널에 갇혀있다.
감바는 돌파구로 우사미를 고려하고 있다. 우사미는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기간이 2020년 6월까지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우사미의 입지는 좁다. 이 언론은 우사미도 감바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2015년 J1리그 19골을 터뜨린 우사미가 감바로 복귀할 경우 황의조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감바는 우사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17년 황의조를 영입했다. 황의조는 올해 J1리그 2골, J리그컵 3골 등 총 5골을 기록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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