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순, WFP 사무총장 만나 대북 식량지원 논의
입력 2019-05-14 07:48  | 수정 2019-05-21 08:05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14일) 오전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 식량 지원 등을 논의한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과 비슬리 사무총장은 북한 주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한 식량 등 인도적 지원 필요성과 그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시는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WFP의 시의적절한 인도적 구호 활동과 국제사회의 관심에 적극 지지를 보낸다"며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같은 민족으로서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반을 둔 대북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FP는 최근 발표한 '북한 식량 안정성 조사' 보고서에서 2018년 북한의 식량 생산량이 전년 550만t에서 12% 감소한 490만t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고 시가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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