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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20대? 조급하고 불안…30대 되니 유연해져” [M+인터뷰③]
입력 2019-05-14 07:01 
정일우가 최근 MBN스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1int​
배우 정일우가 30대가 되며 바뀐 심경과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이전보다 여유있고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정일우는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49일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고품격 짝사랑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2016년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끝으로 군대에 입대했다. 2년여 시간이 흐른 후 SBS ‘해치로 복귀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약 13년간 배우 생활을 해오며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가장 크게 바뀐 건 마음가짐이었다. 조급하고 불안했던 정일우는 30대로 접어들며 편안해졌다고 설명했다.

20대는 조급하고 불안한 나날이었다. ‘계속 배우 할 수 있을까, ‘잊혀지면 어쩌지란 생각이 많았다. 그런데 요양원에서 대체 복무를 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 굳이 내가 이렇게 고민하면서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더라. 좀 더 현재를 즐겨보기로 했고, 30대가 되면서 유연해졌다.”

활동하면서 겪는 슬럼프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정일우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나아가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슬럼프는 항상 온다. 어떻게 극복하냐가 중요하다. 무언갈 새롭게 창조하는 건 사실 쉽게 나오지 않는 일 아닌가. 슬럼프를 이겨내는 건 성장통을 이겨내는 거라고 생각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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