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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이닝 무실점` 류현진, N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9-05-14 05:30  | 수정 2019-05-14 05:32
류현진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의 이주의 선수 수상 소식을 알렸다. 2013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첫 수상. 다저스 선수가 받은 것은 2017년 7월 클레이튼 커쇼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의 지난 한 주는 화려하게 빛났다.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했고, 13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초 헤라르도 파라에게 좌중간 가르는 인정 2루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노 히터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여덟 번의 등판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52 1/3이닝 10자책)로 호투중이다. 볼넷 3개 탈삼진 54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볼넷 대비 삼진 비율(18.00)을 기록중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는 타율 0.519 출루율 0.563 장타율 1.148을 기록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지 스프링어와 노 히터를 기록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이크 파이어스가 공동 선정됐다.
'이주의 플레이'는 지난 9일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 도중 나온 보스턴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캐치가 선정됐다. 그는 연장 11회말 트레이 만시니의 담장 넘어가는 타구를 펜스 위로 올라가 잡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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